티스토리 뷰
목차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해 알아보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메인 포스터만 봐도 설레는 파리 올림픽. 대회 기간과 마스코트, 메달 디자인과 더불어 이번 올림픽에서 보일 파리의 매력에 대해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센강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파리 올림픽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Venez Partager(와서 나누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총 32개의 종목, 329개의 세부 종목에 206개국 10,500명이 참가합니다.
흔히 주 경기장에서 개·폐막식이 열리는 이전 대회와는 달리 센강에서 개막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센강의 다리, 부두, 바람, 강의 흐름, 센강 주변에 있는 역사적인 기념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개회식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더불어 날씨가 불안정한 상황까지 대비하여 퍼포먼스를 조정할 계획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개막 공연에는 3천 명의 댄서와 더불어 센강의 보트들이 매일 새벽 함께 훈련하고 있다 하니 7월 26일이 아주 기다려집니다.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Phryge)
"이것은 무엇을 모티브로 제작됐을까?"라는 생각을 품어주게 만드는 마스코트인 것 같지만, 안의 내용을 보면 파리의 역사와 상징을 잘 담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11월 14일에 처음으로 공개된 공식 마스코트 Phryge(프리주)는 프리기아 캡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프리기아 캡은 챙이 없고 원뿔처럼 생긴 모자인데, 고대에 해방노예에게 프리기아 캡을 씌워주고 해방노예는 이 모자를 장대에 걸고 흔들며 자신의 자유를 기뻐하는 의식이 생기면서 서양에서 프리기아 캡은 자유와 해방을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프리기아 캡은 프랑스혁명 때 다시 자유라는 상징에 주목하여 등장하게 되면서 프리기아 캡은 자유와 해방을 갈망하는 프랑스인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이번 파리 올림픽 메달의 특징은 메달 트리온포의 오른쪽에 에펠탑이 새겨져 있고, 메달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메달에 에펠 탑에서 나온 강철 18g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메달 가운데 있는 이 철 플레이트는 20세기에 에펠 탑의 엘리베이터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철거된 강철이 제련하여 메달에 포함한 것이라 합니다. 이번 메달 디자인을 맡은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쇼메'에서는 메달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역사의 한 부분, 프랑스의 문화유산을 가져간다는 의미로 이 철조각을 넣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