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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여신, 여서정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의 기계체조 선수이자 대한민구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도마 여신 여서정 선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아버지 여홍철의 훌륭한 체조 유전자를 이어받아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 2024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체조 선수로서의 남다른 자질을 뽐내던 유년 시절부터 체조계의 별로 떠오르기까지 여서정 선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누구인가?
2002년 2월 20일 생으로 올해 만 22세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출신으로 유현초(전학)-신갈초-경기체육중-경기체육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체육학전공으로 재학 중이며 제천시청 소속입니다. 기계체조 종목 중 도마를 주종목으로 뛰는 선수이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이며, 어머니 역시 기계체조 선수라 대를 이어 기계체조 선수를 하고 있습니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체조 신동
개인적으로 어릴 때 보던 '출발 드림팀'이란 프로에서 여서정 선수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9살의 어린 나이에 보여준 뛰어난 운동신경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 시청하던 국민들도 놀라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어머니 김채은 씨가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시절 태릉선수촌에 자주 방문하여 선배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며 체조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9세 때부터 체조를 시작하였으며, 체조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12살 때 전국체전을 휩쓰는 등 체조 신동의 면모를 드러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만 16세의 나이로 아시아 체조계를 점령하다
2018년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여서정 선수는 그 해 2월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 챌린지컵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같은 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 금메달은 한국 여자 체조 도망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며, 부녀가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 기대주로 떠오르게 됩니다.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최초의 메달리스트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여 예선 4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별 결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결승 1차 시기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여서정을 성공하면서 난이도 6.2 기술로 15.333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5.4 난이도의 기술에서는 착지 실수로 14.133점을 기록하면서 1, 2차 시기 평균 총 14.733점으로 3위를 기록하여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부녀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때 여홍철 선수는 KBS 해설위원이었는데, 타 방송사 시청률은 무려 10% 이상 제치며 부녀 메달리스트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세계 선수권 메달! 파리 올림픽 준비를 마치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연기되면서 세계 선수권 일정과 겹치자, 아시안 게임을 포기하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2023 벨기에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였습니다. 이 대회 도마 종목에서 브라질의 안드리지와 미국의 시몬 바일스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여자 기계 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 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또한 단체전에서도 최종 11위에 오르면서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여자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무엇이든 기계체조 최초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체조 간판 여서정 선수!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최초로 무엇인가 해내는 성과를 달성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