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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KOREA] 배드민턴 - 안세영

요를레이오 2024. 7.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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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선수 이후에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안세영 선수.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에게 대한민국은 그 누구보다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세계 1위의 안세영 선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누구인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 (출처 : 연합뉴스)

     

    2002년 2월 5일 생으로 올해 22세입니다. 전라남고 나주시 출생으로 풍암초-광주체육중-광주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현재 삼성생명 배드민턴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주 종목은 여자 단식으로, 이 분야 세계 랭킹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국가대표 복싱 선수 출신인 아버지와 체조 선수 출신인 어머니, 남동생도 같은 삼성생명에 소속된 배드민턴 선수인 것으로 보아 운동 DNA가 강한 운동선수 집안 출신입니다. 

     

    주춤했던 대한민국 배드민턴계에 나타난 중학생 국가대표

    취미로 배드민턴을 즐기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한 안세영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시절부터 적수가 없기로 전국에서 유명했습니다. 2017년 12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시 참가 선수 중 최연소인 만 15세의 나이로 현역 실업팀 선수들이자 세계랭킹 상위권인 국가대표 선배들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단식을 조 1위로 통과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률 100%를 거둔 것은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인 데다가, 그 일을 해낸 것이 중학교 3학년의 어린 선수였기 때문에 여러 레전드 선수들은 안세영을 두고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인재'라 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배드민턴협회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국가대표 주전 선수로 활약하였는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단식 32강에서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패해 한 경기만에 탈락하고 맙니다. 어린 나이의 안세영이었지만, 이때 어떠한 방식으로 본인이 발전해야 할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는 떠오르는 배드민턴의 새로운 희망

    2019년 프랑스 오픈 최연소 우승자가 되고,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국제 배드민턴 선수 대회에서 당시까지 상대전적 0승 3패로 밀리고 있던 국가대표 선배 성지현 선수를 상대로 2-0의 승리를 거두는 등 안세영 선수는 차츰 발전해 나갔습니다. 올림픽 출전 자격 여부를 결정하는 2021 BWF 올림픽 레이스에서 한국 여자단식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8위를 기록하여, 김가은과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짓습니다.

     

    국민적 관심으로 시작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 8강까지 진출했으나 2년 전 아시안 게임에서 패배를 안겼던 중국의 천위페이를 만나 다시 한번 탈락을 쓴 맛을 보게 됩니다. 2세트 막판 19-20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2세트 후반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과 함께 아쉽게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게 됩니다.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에서의 실패에 낙담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의 부족한 점을 보안해 갑니다. 안세영 선수는 강한 체력과 끈끈한 수비력과 코트를 넓게 커버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스윙 스피드가 느려 공격력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2023년에는 1세트에 본인의 강한 수비력으로 상대의 체력을 소비시키고, 이어 2세트부터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공격적인 게임 운영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게 됩니다.

     

    본인의 장점을 바탕으로 단점이었던 공격력을 강화시킨 안세영 선수는 2023년에 만 21세의 나이에 이미 올림픽을 제외한 수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메이저 대회 수상을 이뤄 냅니다. 그중 가장 값진 것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32강,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자신을 탈락시켰던 중국의 천위페이를 단체전, 개인전에서 모두 꺾고 2관왕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 당시 안세영 선수는 경기 도중 무릎 힘줄이 파열되기도 했는데, 아픔을 참고 세계 제일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https://youtu.be/d7HjtV1ZsTw?si=7pc89DuF-k-O0VFR

     

     

    배드민턴의 황금시대는 지금입니다!

    원래 한국 배드민턴은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이었습니다. 그러나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간 '올림픽 노골드'의 아픔을 겪고 있는 중이지요. 하지만 배드민턴 강국의 명맥을 잇기 위한 협회의 노력도 계속 이어지며 젊은 선수들을 키워냈습니다. 오늘의 포스트 주인공 안세영 선수는 물론이고,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 남자 복식의 서승재-강민혁, 혼합 복식의 서승재-채유정 등의 선수들이 목표 금메달 3개를 획득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10여 년 만에 다시 황금 세대를 맞이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현재 남자 단식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세계 랭킹 10위안에 드는 만큼 포디움에 대한 자신감도 넘친다고 합니다.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날 밤 졸린 눈 비벼가며 선수들을 응원할 제 모습을 상상하며, 그리고 다시 한번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할 때처럼 포효할 안세영 선수를 기대하며!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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